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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박물관 사람들

"박물관 사람들 제 3탄 주차원 천진우님"

by nmf_korea 2017. 9. 21.


안녕하세요! 이제 밤낮으로 바람은 쌀쌀한데,

한낮은 여전히 뜨거운 볕이 강하네요.

오늘은 박물관 사람들의 세 번째 주인공을 소개해 드리는 날입니다.

차량을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얼굴이 익숙하실

주차원 천진우님을 만나 뵙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

 


Q.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A. , 저는 주로 차량 유도 업무를 합니다. 차량을 가지고 오시는 손님 분들이나 직원 분들을 안내해드리고 있어요. 작년 12월부터 일을 시작했고, 교대 근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Q. 박물관에서 일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원래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방문할 정도로 박물관을 좋아했습니다. 옛것들을 많이 좋아하기도 하고요. 옛것을 잊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7-8년 정도 살았는데, 그때도 박물관에 가는 걸 좋아했어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아는 분의 소개로 지금의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Q.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A. 아직 근무한 지 오래되지 않아 특별하게 기억나는 일이 없는데요. (웃음) 요즘은 차량 위에 올려놓고 다니는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자전거나 캠핑장비 같은 장비요. 지하주차장의 진입 높이가 2m 20cm이어서 그 이상이면 다른 주차공간으로 안내해야 하는데, 제가 판단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그럴 때는 차량을 세워서 손님한테 높이가 어떻게 되십니까?’ 문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박물관에 근무해 좋은 점은 한 가지 꼽자면?

A. 우선, 공기가 좋아요. 서울 시내에서 이곳만큼 공기가 좋은 직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웃음) 간단히 산책이나 운동하기도 아주 좋습니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질서만 지켜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해요. 같이 근무하는 분들도 굉장히 성실하셔서 모두 즐거운 방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휴게시간에 짬을 내주신 주차원 천진우님과의 즐거운 인터뷰였습니다.

다음 박물관 사람들에서는 또 어떤 분을 만나게 될까요?

부푼 마음을 안고 오늘 소식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차량을 가지고 박물관에 오시면, 천진우님과 반가운 인사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