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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소식/그외 국립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경주 금척리 신라 무덤

by nmf_korea 2014. 9. 22.

 

 

 

 

 

*기간

 

2014-07-15 ~ 2014-10-26

 

*장소

 

신라역사관 로비

 

*내용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014년 7월 15일(화)부터 10월 26일(일)까지 신라역사관 로비에서 특집진열 ‘경주 금척리 신라 무덤’을 마련합니다.
경주의 중심부가 아닌 외곽 지역에서 발견되는 돌무지덧널무덤의 대표적인 예가 경주 금척리(金尺里) 신라 무덤입니다. 이 금척리에 있는 신라 무덤들은 커다란 묘역을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 사적 제4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특집진열에서 소개하는 금척리 무덤은 사적의 구역 밖에서 1981년 상수도 공사 중 발견되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조사하였습니다. 최근 부장품들에 대한 보존처리를 마치고 공개하는 것입니다.
이 돌무지덧널무덤에서는 200여점의 부장품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은제 허리띠, 유리구슬 목걸이, 금귀걸이, 큰 쇠칼과 장식, 발걸이[鐙子] 등 45점을 전시합니다. 무덤 내부에 2개의 나무덧널[木槨]을 나란히 배치하였는데, 부장품으로 미루어 볼 때 부부(夫婦)의 합장 무덤으로 추정됩니다. 무덤의 연대는 5세기 말에서 6세기 전반 무렵입니다.
금척리 일대는 신라 6부 중 하나인 점량부(漸梁部) 또는 모량부(牟梁部)의 중심지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박혁거세가 하늘에서 받은 ‘금으로 만든 자[金尺]’를 숨기기 위해 거짓으로 여러 기의 무덤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특집진열이 금척리 무덤들을 축조했던 세력의 실상을 파악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출처: 국립경주박물관

http://gyeongju.museum.go.kr/html/kr/exhibitions/exhibitions_020201.html?idx=185&mod=view&Goto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