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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상품/국립박물관 상품 소개

[박물관 서점]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일본실 <무사, 문화와 예술의 후원자> 전시 도록 소개

by nmf_korea 2021. 2. 8.

안녕하세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입니다.

오늘은 올해 새롭게 공개된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일본실의 전시 도록 “무사, 문화와 예술의 후원자”를 소개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일본실

2021년 1월 새롭게 개편하여 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일본실에서는 문화와 예술을 발전시킨 무사의 새로운 면을 바라볼 수 있는 전시를 선보입니다. 칼과 갑옷 등 무사를 상징하는 무구와 함께 무사 계급의 후원으로 발전했던 노(能), 귀족 계급과는 다른 무사의 미학을 반영한 다도(茶の湯), 무사 계급의 여성이 혼례를 올릴 때 지참하는 마키에(蒔絵) 혼례 도구, 그리고 다이묘(大名)가 도쿠가와 쇼군(徳川将軍)에게 바치기 위해 만든 고급자기 '나베시마(鍋島)'를 전시합니다. 칼을 든 전사이면서 교양을 갖춘 문화인이자 통치자였던 무사를 아는 일은 가깝고도 먼 이웃 일본을 바르게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세계문화관 일본실 도록

무사, 문화와 예술의 후원자

저자: 국립중앙박물관
발행일: 2020-12-21
쪽수: 199쪽
판매가: 19,000원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일본실 도록 <무사, 문화와 예술의 후원자>

 

목차

전시를 열며

Ⅰ. 무사의 칼과 갑주

- 칼럼. 일본도_스에카네 도시히코(末兼俊彦)

Ⅱ. 불교의 수용과 전개

- 칼럼. 일본의 십이천과 밀교 의식_류승진柳承珍

Ⅲ. 무가의 공식 악극, 노

- 칼럼. 노 가면_아사미 류스케(淺見龍介)

Ⅳ. 차노유

- 칼럼. 차노유 개론_미카사 게이코(三笠景子)

Ⅴ. 가노파와 도사파

- 칼럼. 도쿠가와 쇼군가와 『겐지모노가타리』_정미연鄭美娟

- 칼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수묵유水墨游> 고찰: 이토 자쿠추의 수묵 실험_이원진李源珍

Ⅵ. 에도 시대와 근대의 공예

- 칼럼. 고구타니와 나베시마_아라카와 마사아키(荒川正明)

- 칼럼. 근대 일본인 화가들이 그린 ‘조선’_김승익金昇翼

부록

 

미리보기

무사는 일본의 지배계급으로서 일본의 역사, 문화, 예술의 발전에 크게 공헌하며 예술을 후원하고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사조의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헤이안 시대(平安時代, 794~1192) 말기, 강해진 사원 세력을 누르고 수도 교토의 치안을 유지하고자 고용한 무사들이 중앙 정계로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사는 처음에는 귀족에게 고용된 신분이었으나 강한 무력을 바탕으로 중앙 조정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동시에 토지를 지배하며 점차 전국으로 세력을 넓혀 나갔습니다. 결국 이들은 막부 체제를 탄생시키고 지배 계급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사들은 무력만을 앞세운 지배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일본 문화와 예술을 후원하며 각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흐름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이전 지배 계층이었던 궁정 귀족들과는 다른 독특한 미적 감각으로 전통 예능, 다도, 회화, 공예, 도자 등에서 자신들만의 예술을 만들어냈으며, 이러한 예술은 무사가 '전사'라는 자아를 유지하면서 '통치자'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이루는 데 커다란 역할을 했습니다.

새 일본실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일본 문화와 예술의 후원자이자 ‘전사’에서 ‘통치자’로 변화해간 무사의 새로운 면을 집중적으로 선보입니다. 칼과 갑옷 등 무사를 상징하는 무구와 함께 무사 계급의 공식 악극이었던 노(能), 귀족 계급과는 다른 무사의 미학을 반영한 다도茶道, 무사 계급의 여성이 혼례를 올릴 때 지참하는 옻칠 공예품 마키에(蒔繪) 등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와 도록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후원하며 지배자로서의 정통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던 무사 계급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사, 문화와 예술의 후원자” 도록은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점1 내 위치한 박물관서점 및 온라인 뮤지엄숍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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