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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상품/국립박물관 상품 소개

[상품소개]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잔잔한 전통의 향기

by nmf_korea 2012. 4. 26.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잔잔한 전통의 향기


옛 사람들의 생활을 꾸밈없이 표현한 신윤복 풍속화는 일상 속 잔재미와 함께 고운 색감이 눈을 즐겁게 한다. 원삼국시대 오리 모양 토기는 앙증맞은 모양과 함께 그 때의 사람들이 오리에 담은 의미에 호기심을 갖게 한다. 시간을 뛰어 넘는 멋스러움이 그득한 유물 복제품과 함께 하는 일상생활은 우리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변상벽<고양이와 참새>
화재 변상벽은 고양이를 잘 그려서 ‘변고양이(卞古羊, 卞怪羊)’와 ‘변계(卞鷄)’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그런 그의 대표작은 <고양이와 참새>이다. 비단 위에 수묵으로 얇게 채색을 한 이 작품은 고양이와 참새의 짜임새 있는 구도가 인상적이다. 적절히 표현한 순간의 동작과 그것을 표현한 명확한 묘사가 눈길을 끈다.

 

 

 

 

 

신윤복 풍속화
조선시대의 이름난 화가를 떠올려본다면 많은 사람들이 신윤복을 거론한다. 혜원 신윤복(1758~?)의 풍속화는 인간 내면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다. 놀이와 음악이 흐르
는 그의 그림을 통해 옛 사람들의 생활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연당의 여인>, <전모를 쓴 여인>, <거문고 줄 고르기>, <저잣길>, <장옷 입은 여인>, <처네 쓴 여인> 등 여섯 작품은 섬세한 필치와 고운 채색으로 여인들의 삶의 모습과 심리표현이 절정을 이룬다.

 

 

 

 

 

오리 모양의 토기(원삼국시대)
높직한 굽이 듬직한 느낌을 주며 등과 꼬리에 구멍이 있다. 이 토기는 제의에서 술 주전자 또는 퇴주 그릇으로 사용된 그릇이다. 오리의 눈을 사람의 귀처럼 옆으로 돌출시킨 점이 특이하다. 때가 되면 날아왔다 때가 되면 날아가는 청둥오리 같은 철새는 하늘의 메신저라는 생각으로 신비로운 오리라는 느낌을 주고 제의의 권위를 효과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복제품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에 있는 유물들 중 관객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들을 복제품으로 재현한 것. 실제 크기보다 작게 만들어 개인 소장품 및 인테리어 소품으로써 활용도가 높다.

 

 

 

 

 

풍탁
‘바람이 머물다간 자리에 청음한 여백의 물결을 남기니 물고기는 춤을 춘다. 방향을 잃은 처마의 끝자락에 활동 정표를 정하여 두니 찾는 이 없지만 언제나 반긴다.’ 원통형에 가까운 종형 몸체에 천판 중앙에 고리가 달려 있으며, 천판과 어깨 부분의 경계는 명확하지 않다. 하단부는 가운데와 양끝단 네 개의 꼭지점이 V자형을 이루며, 풍탁판은 걸이쇠 기부(基部)의 형태에 따라 심엽형(心葉形)과 삼화형(三花形)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금제 굽다리접시
이는 실생활에 사용하던 토기로 만든 굽다리접시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것으로 실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장식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다. 접시에 장식이 가해지고 금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실용품 보다는 껴묻거리(부장품)로 제작된 듯하다.

 

 

 

 

장석
장석이란 목공품 같은 생활용품을 제작할 때에 기능의 필요성에 의해 몸체에 부착되는 금속재의 장식을 통틀어 말한다. 쓰임새에 따라 각기 다르게 택하여진 목재의 색감과 무늬결의 미감은 소박한 자연의 미를 소중히 여겼던 선조들에 의해 조형적으로 고안되었고, 금속제 장석들은 가구의 형태와 용도에 따라 모양과 문양이 적절히 표현되어 전체 의장을 더욱 품격 있는 조화로 이끌고 있다.

 

 

 

 

백자철화포도문호
백자철화포도문호(白磁鐵畵葡萄文壺) 또는 백자철사포도문호(白磁鐵砂葡萄紋壺)는 직립된 입 부분과 어깨에서 벌어져 몸통 윗부분에서 중심을 이루었다 아래로 좁아지면서 세워진, 풍만하고 정제된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항아리이다. 문양은 철사로 화원의 그림 솜씨인 듯, 활달하고 원숙한 솜씨로 몸통 윗면에 대칭으로 포도줄기와 잎, 포도알을 한폭의 그림처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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