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물관 소식/국립중앙박물관

[전시소개]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24.6.18.~10.9.)] 전시안내

by nmf_korea 2024. 6. 19.

안녕하세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입니다.

6월 18일(화)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미국 덴버박물관과 함께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기획전시를 개최합니다.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은 북미 원주민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북미 인디언들의 삶과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전시기간 : 2024.6.18.(화)~10.9.(수)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전시실
전 시 품 : <원주민 복식> <미국 인디언:러셀민스> 등 북미 원주민의 삶과 예술을 보여주는 회화, 복식 등 151점
전시요 :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북미 원주민은 어떤 사람들인지, 570여개의 부족에 대해 알아보는 전시

'인디언'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머리를 독수리 깃털로 장식한 추장의 모습이나 티피텐트 등의 모습이 떠오르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디언'이라는 용어는 1942년 콜럼버스가 북미대륙을 인도로 착각한 데서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디언'이 아닌 '북미 원주민'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풍부한 문화와 역사가 있는 북미 원주민들은 무려 570여 개의 부족이 있다고 하는데요,
북미 원주민들이 어떤 문화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지 이번 전시에서 만나보세요.

 

북미 원주민은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 사람들입니다.
자연의 모든 것들과 조화롭게, 균형 있게 사는 삶을 강조합니다.

북미 대평원 원주민들의 인사말 '미타큐예 오야신'처럼 '우리는 모두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하죠.
이번 전시에서 북미 원주민들의 생각도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나요?

 

하나, 인디언 없는 인디언 이야기
앞서 소개한 것처럼 이번 전시에서는 인디언이 아닌 '북미 원주민'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우리가 떠올리는 것보다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북미 원주민의 문화를 만나보세요.

둘, '관계'와 '연결'을 중요시한 세계관이 담긴 문화
북미 원주민은 과거-현재-미래의 관계, 자연과의 관계 등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강조합니다.
조화와 균형의 가치관은 그들이 만든 집, 옷, 일상용품, 의식 등 삶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셋, 이주민을 만난 후 달라진 원주민의 삶
유럽 사람들이 북미 대륙으로 건너와 정착 한 이후 원주민들의 삶은
서로 다른 세계관으로 인해 크게 달라집니다.
이주민들의 시선, 미국이 형성되는 과정 속에서
원주민들이 겪은 갈등과 위기가 그림이나 사진에 잘 남아 있습니다.

넷, 우리가 잘 몰랐던 북미 원주민의 모습
북미 원주민은 과거의 사람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북미 원주민 예술가들이 그들의 문화와 정체성을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전시 관람 포인트

🟨 속담, 시, 기도문 등에 담긴 북미 원주민의 지혜에 귀 기울여 주세요.

🟨 전시장 곳곳에서 세상은 하나의 원이고,
그 안에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 있다고 본 북미 원주민의 생각을 떠올려보세요.

🟨 북미 원주민이 만든 공예품에는 자연이 담겨 있어요.
어떤 재료로 만들었고, 자연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찾아보세요.

🟨 유럽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북미 원주민을 어떻게 보았는지,
북미 원주민들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림과 사진을 보며 생각해보세요.

🟨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함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즐기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문제를 풀며 재밌게 전시를 관람해 주세요.


전시 구성

 

1부 하늘과 땅에 감사한 사람들

북미 원주민들은 북쪽 알래스카부터 남쪽 뉴멕시코에 이르는 북미대륙에 살고 있습니다.
무려 570여개의 부족이, 그만큼 다양한 문화를 선보입니다.

카이오와족 원주민 추정, <아기를 위한 요람>, 1915-1920년, 높이 120.65cm, 덴버박물관

1부의 시작은 '아기 요람'인데요.
얼굴만 내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 이 요람은
갓난아기 때부터 자연을 바라보며, 주변 세계를 관찰하고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어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집, 옷과 그릇, 의식도구와 그림 등 30여개 부족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네퍼스족 원주민, <존경이 상징 독수리 깃털 머리 장식>, 1860-1890년대, 길이 207.01cm, 덴버박물관

북미 원주민들은 모두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세상 속 모든 존재들의 '관계'와 '연결'을 중요시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조와, 균형.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한 북미 원주민들의 세계관을 다양한 전시품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가수 양희은이 녹음한 북미 원주민들이 속담도 들을 수 있는데요,
북미 원주민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습니다.

2부 또 다른 세상과 마주한 사람들

2부는 유럽 사람들이 북미 대륙으로 건너와 정착한 이후
달라진 원주민의 삶을 회화와 사진 작품을 중심으로 다룹니다.

전시는 이주민의 시선에서 본 북미 원주민의 모습,
미국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원주민은 겪은 갈등과 위기의 순간,
북미 원주민 스스로 그들의 문화와 정체성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에드워드 커티스의 작품들은 곧 사라질 원주민 문화를 표현한 작품인데요,
그의 작품들은 기록적인 가치가 있기도 하지만
원주민을 '고귀한 야만인' 이미지에 맞게 연출하기도 해
원주민에 대한 고정관념을 심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북미 원주민들의 갈등과 위기를 그린 회화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골드 러시, 리틀 빅혼 전투, 운디드니 사건
등 미국 역사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북미 원주민이 겪었던 일들을 회화작품으로 보여줍니다.


프리츠 숄더(루이세뇨족), <인디언의 힘>, 1972년, 173.1x203.6cm, 덴버박물관

마지막으로 프리츠 숄더와 같은 북미 원주민 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는데요,
원주민 예술가들은 스스로의 모습을 가감없이 표현하고,
잘못된 인식이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북미 원주민의 과거-현재-미래까지 다양한 모습을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특별전 연계 대중강연회 안내

 

이번 전시와 연계한 대중 강연회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니 놓치지 말고 참석해보세요!

강연주제
강연일자
시간
강연자
장소
북미 원주민이자 덴버박물관 큐레이터의 특별 강연
6.19.(수)
14:00~16:00
Dakota Hoska
(덴버박물관)
대강당
세상의 빛이 꺼져갈 때 우리의 노래가 흐르고: 북미 원주민의 문학과 문화
6.28.(금)
13:30~15:30
정은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지에 깃들어 사는 사람들: 북미 원주민의 종교문화
6.28.(금)
15:30~17:30
유기쁨
(서울대학교)
나라 안의 나라들: 북미 원주민의 문화와 역사
7.26.(금)
13:30~15:30
김봉중
(전남대학교)
우리가 인디언 영화로 알던 영화들
7.26.(금)
15:30~17:30
김철홍
(영화평론가)

전시 개요

전시해설 및 입장료 안내

온라인 사전 예매 및 현장 구매가 모두 가능하며,
현장에서는 당일 티켓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암표 거래는 불법입니다.
※ 단체 관람은 1688-0361을 통해 전화 예약으로만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단체 관람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예매처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티켓예매 바로가기

👇네이버 티켓

 

 

네이버 예약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2024.06.18 ~ 2024.10.09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booking.naver.com

👇티켓링크

 

 

[티켓링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www.ticketlink.co.kr

 

관련 상품 소개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관련한 박물관상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엽서, 자석, 인형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이 많이 출시되었으니 상품관과 온라인 상품관에서 만나보세요!

 

👇뮷즈 바로가기

 

국립박물관 문화상품

배지/키링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카치나 키링(하하이 우티) 30,000 New

www.museumshop.or.kr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국립중앙박물관 #우리가인디언으로알던사람들 #특별전 #전시소개 #전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