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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

내 유년의 뜰, 안방 -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가구와 소품으로 보는 조선시대 안방의 풍경 가구와 소품으로 보는 조선시대 안방의 풍경 안방 (-房) [안빵] 집 안채의 부엌에 딸린 방, 혹은, 안주인이 거처하는 방 ​ 항상 달큰한 냄새가 배여있는 엄마의 이불이 놓여있는 곳. 하루종일 뛰어놀다 지쳐 엄마의 무릎을 베고 잠들던 곳. 저에게 있어 안방은 오정희의 이라는 소설 제목처럼 어린 시절의 추억과 기억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포근한 공간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 안방, 수백 년 전 조선시대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이었을까요? 의류나 직물을 넣어두었던 장과 농. 중요한 물건을 보관하는 머릿장이나 문갑. 다양한 물건을 넣어두었던 함과 상자. 바느질 도구를 모아 두는 반짇고리. 머리 단장 도구나 화장 도구를 보관하는 빗집과 경대. 단순하고 검소한 분위기로 꾸며진 사랑채와는.. 2017. 6. 20.
단추로 보는 프랑스의 낭만 -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展 문화상품 소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 ​──────────── ​문 화 상 품 소 개 ​ 얼마전 개막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展. 이번 전시에서도 역시 믿고 사는 박물관 굿즈,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새로운 문화상품에 대한 관람객 분들의 관심과 열기가 무척 뜨거웠답니다. 이번 展의 문화상품 시리즈는 낭만의 나라, 프랑스의 복식을 다룬 전시인 만큼 단번에 여심을 사로잡을 만한 매력적인 상품들이 가득했는데요. 다가올 기념일, 특별한 선물을 고민하는 남성분들께 품격 있는 기념일 선물로 특히 강추드리고 싶습니다. 여유로운 오후의 티타임을 연상케 하는 우아하고 고풍스런 오브제들의 향연, 지금 바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 ) --> ​ ──────────── 2017년 5월 30일부터.. 2017.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