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것이 알고싶다/박물관 이모저모

국립중앙박물관 컵 이야기

by nmf_korea 2018. 5. 31.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여러 모습의 컵(잔)이 있습니다.  

아주 화려하고 정교한 고려의 '은제도금탁잔',
머나먼 서역에서 왔다고 추정하는 신라실의 유리잔도 이에 해당되겠지요.

혹은 문화상품점에 진열되어 있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이 새겨진 유리잔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보물 1899호 은제도금탁잔

황남대총 북분 출토 유리잔

 


우리 기억 속에서 잊힌 컵도 있습니다.

검색엔진에 국립중앙박물관 컵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여러 이미지 중 하나인 남계우의 '꽃과 나비',
'영조정순왕후가례도감의궤'를 넣은, 지금은 없는 백자 및 청자 카페의 종이컵이 그러합니다.

 

  영조정순왕후가례도감의궤

꽃과 나비


 

우리는 갖고 싶을 정도로 멋진 잔이나 맛있는 음료가 담긴 컵들을
사진으로 찍기도 하고 직접 구매하기도 하면서 그 컵을 기억하게 되는 것이죠.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면 볼 수 있었던 많은 모양의 컵 중 기억에 남거나 추억이 깃든 컵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국립중앙박물관 컵은 무엇인가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뮤지엄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