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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공연정보

[공연소식] 국립중앙박물관 첫 실감콘텐츠 공연 "태평성시"(20.11.6(금)~11.8(일))

by nmf_korea 2020. 10. 28.
국립중앙박물관 실감콘텐츠 공연 "태평성시"
2020.11.6(금) ~ 11.8(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공연 포스터

 

공연정보<태평성시 : 새로운 유토피아를 꿈꾸며>
 일 시 : 2020년 11월 6일(금) 20시 / 11월7일(토)~8일(일) 14시, 19시
ㅇ 장 소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ㅇ 관람연령 : 만 7세 이상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ㅇ 티켓금액 : 1층 20,000원 / 2층 10,000원
ㅇ 공연시간 : 80분 (중간휴식 없음)
ㅇ 관람연령 : 만 7세 이상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ㅇ 주 최 : 국립중앙박물관
ㅇ 주 관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ㅇ 제 작 : ㈜날다팩토리
ㅇ 문 의 : 극장 용 1544-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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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성시" 공연소개

국립중앙박물관이 선보이는 첫 실감콘텐츠공연 “태평성시 : 새로운 유토피아를 꿈꾸며”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박물관 극장 ‘용’ 무대에서 열립니다.

*실감콘텐츠 :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여 몰입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에 기반한 융합 콘텐츠

이번 공연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 서화2실에서 전시 중인 조선 후기 회화 <태평성시도太平城市圖(국립중앙박물관 소장)>를 모티브로 합니다.

당대 사람들이 꿈꾼 이상 사회를 그려낸 대작 <태평성시도>를 소재로 하여, 21세기 오늘날의 상상력과 첨단 영상 기술력과 만나면서 시공간을 초월한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태평성시도太平城市圖(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태평성시도太平城市圖(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시 대 : 조선, 18세기 • 재 질 : 비단에 색 • 크 기 : 세로 113.6cm, 가로 49.1cm • 전시위치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서화Ⅱ실 • 소장품 번호 : 덕수 4481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인 <태평성시도>는 조선후기 사람들이 꿈꾼 이상향을 그려낸 병풍 그림이다. 8폭의 화면에는 웅장한 성문 안의 번화한 도시 생활이 그려져 있다.

성문 안의 도시는 잘 정비된 대로와 패루牌樓가 이어지고, 하천 바닥에 쌓인 흙을 퍼내어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준천濬川 작업과 정조의 화성 성역 사업에 사용한 녹로轆轤 가 등장한다. 도로에는 수레와 인파가 가득하고, 대로변의 다층건물과 길가에는 꽃화분을 파는 꽃가게, 살아있는 물고기를 큰 나무통에 넣어 파는 곳, 기성복을 파는 점포 등 갖가지 상점과 노점, 공방이 들어서 온갖 물산을 사고팔고 있다. 민가에는 수공업에 종사하거나 일상을 영위하는 사람들의 풍속이 가득 펼쳐진다.

장원 급제자의 삼일유가三日遊街 행렬, 편자박기, 씨름, 집안에서 벌어지는 일상의 생활 장면 등 조선의 풍속이 잘 묘사되어 있다. 또한 호랑이 묘기를 비롯한 각종 곡예와 구경거리, 놀이 등 유희공간과 군사활동 등 공공영역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건물에는 다양한 형태의 연등燃燈이 장대에 내걸려 있는데, 화면 아래쪽 객주에 걸린 ‘태太’ ‘평平’ 글자 모양 연등은 이 작품의 주제가 태평한 세계임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만 약 2,100명에 달하는데, 이들이 도로에 가득 찬 수레와 길가의 상점, 가정집 등에서 온갖 물건을 만들고 사고팔고 놀이를 즐기는 활기찬 모습으로 묘사되어, 조선후기 사람들이 꿈꾼 풍요로운 일상이 무엇이었는지 확인시켜준다.

이처럼 <태평성시도>가 구현하고 있는 공간의 기본적 특징은 상업화에 대한 희구와 새로운 도시에 대한 바람, 의식주에 대한 걱정 없이 항상 축제 분위기를 누릴 수 있는 태평성대의 모습이었으며, 이는 조선 후기 사회가 지향하던 이상사회의 모습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시놉시스

국립중앙박물관의 학예연구사 ‘문하늘’은 조선시대 미술품을 소개하는 전시의 리허설 도중 <태평성시도> 안에서 들려오는 아이의 웃음소리에 이끌려 그림 속으로의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하늘’은 아이와 함께 성문 안 곳곳을 누비며 마주친 도시 사람들을 통해 자신이 잠시 잊고 있었던 행복한 하루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온 ‘하늘’은 그 누구보다도 자신 있게 그림을 소개한다. “태평성시, 새로운 유토피아를 꿈꾸며!"

 

 

관람포인트 1

조선시대와 현재를 이어주는 첨단 영상기술 활용

공연 “태평성시”에는 기존에 쉽게 볼 수 없던 다양한 최첨단 공연 영상기술이 활용되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유물은 홀로그램 효과를 활용하여 무대 위 허공에 구현됩니다. <태평성시도> 그림 속의 세계는 ‘3D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으로 실재(實在)하는 장소처럼 재창조됩니다. ‘스마트폰 OSC(Open Sound Control) 기능을 활용한 인터랙티브(interactive) 기술’도 새롭게 개발되어 국내 최초로 공연에 적용됩니다.

극 중에서 주인공은 스마트폰으로 미디어 서버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데, 악기의 음색과 높낮이에 맞춰 영상이 반응하도록 연출되었습니다. 장면별로 움직이는 13개의 ‘무빙패널’은 스크린이 아닌 무대 세트로 투영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배우들과 함께 도시를 누비는 듯한 신비롭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3D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 대상물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하여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

*OSC(Open Sound Control) : 스마트폰으로 미디어서버를 실시간 원격 제어하는 인터랙티브 기술

*인터랙티브(interactive) 기술: 사용자가 데이터나 명령어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하여 상호 활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기술

관람포인트 2

국악과 연희를 기반으로 한 K-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태평성시”는 대사가 없는 비언어극(넌버벌 퍼포먼스, non-verbal performance)으로 펼쳐집니다. 공감도 높은 마임과 추임새를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누구나 공연의 흐름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국악이 단순히 연주만이 아닌 상모, 버나, 죽방울 등의 연희예술을 포함하여 완성되는 것과 같이, 무대에 등장하는 14인의 출연진은 연주자이자 동시에 연기자로 활약합니다.

새로운 도시에 대한 바람과 축제 분위기를 보여주는 공연 “태평성시”에서는 전통과 현대음악이 함께 어우러지고, 고전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을 통해 세련된 고전의 미(美)를 통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제작진 소개

역사적인 상상력과 첨단 기술력이 만난 공연 “태평성시”를 위해 박물관과 재단 공연예술팀을 비롯하여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힘을 모았습니다.

공연의 총 연출을 맡은 고주원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교수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현하였으며, 국내 유수의 융‧복합 공연을 선도해 왔습니다. 극작과 협력연출 원춘규, 영상 김성준, 음악 김태근, 연희 장일승, 조명 김재원, 의상 이진희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한 팀으로 협업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건축물 외면의 가장 중심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

출연 : 홍은정, 이웅렬, 장일승, 전삼근, 이상철, 이예소, 신광희, 이혜리, 조의찬, 신숙경, 이하늘, 이호철, 조경민, 박정근

스태프 : 총연출_고주원, 작/협력연출_원춘규, 음악_김태근, 안무_장일승, 무대디자인_황지영, 영상디자인_김성준, 조명디자인_김재원, 음향디자인_김경호, 의상디자인_이진희, 소품디자인_최혜진, 분장디자인_배윤정, 기술감독_박주현, 영상기술감독_최영우,무대감독_김인식

 

공연 정보 및 예매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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