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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소식/국립중앙박물관

[전시소개]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20.8.25~21.2.14, 국립중앙박물관)

by nmf_korea 2020. 9. 4.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2020.8.25(화)~2021.2.14(일)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전시소개

특별전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는 ‘빛의 과학’으로 풀어낸 문화재 속의 흥미로운 정보들을 공유하고,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운 빛깔과 숨겨진 비밀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전시입니다.

국보 제91호 기마 인물형 토기, 보물 제331호 금동반가사유상 1점, 천연기념물 496호 비단벌레(박제표본) 1점 등 총 68점의 유물이 소개됩니다.

 

관람 포인트

이번 전시의 주요 관람 포인트 3개를 소개해드립니다.

POINT 1. 비단벌레로 장식한 말안장가리개

신라의 황남대총, 금관총과 같은 왕릉급 무덤에서 출토된 금동제 말안장가리개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번쩍거리는 금빛과 수천 마리 분의 비단벌레 날개가 어우러진 유물로, 신라시대 당시 최상위 계층의 위상을 돋보이게 합니다. 천연기념물 제 296호 비단벌레(박제표본) 도 함께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POINT 2. 고구려 쌍영총 벽화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고구려 쌍영총 벽화의 제작기법을 확인하였습니다.

먼저 석회로 바탕층을 바르고, 다시 그 위에 연백을 바른 후 안료로 채색을 입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상에서 인물상과 소가 끄는 수레, 개마무사 등을 볼 수 있으며 실물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POINT 3. 부처님 검진센터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 등을 컴퓨터 단층촬영기로 표면과 내부, 단면 등을 정밀하게 조사하여 불상의 특징과 상태를 정밀 검진합니다. 특히 목조석가불좌상의 검진 결과 내부에는 직물, 후령통, 금속판, 알갱이 등의 복장품이 가득 차 있었고, 벌레의 공격을 받아서 많이 약해진 상태였습니다.

전시구성

 

이번 전시는 크게 3부로 구성되었습니다.

'빛의 이해와 특징'을 다룬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1부 : 보이는 빛, 문화재의 색이 되다>에서는 국보 제193호 유리잔, 국보 제89호 금제 허리띠 고리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빛깔의 문화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2부 : 보이지 않는 빛,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에서는 적외선과 자외선, 엑스선을 통한 문화재 탐구를 다룹니다. 국보 제91호 기마 인물형 토기의 CT 3D 이미지와 CT 단면 이미지를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3부 : 빛, 문화재를 진찰하다> 에서는 금동반가사유상 등의 유물과 함께 고구려 벽화와 궁중회화, 부처님 검진센터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시는 '문화재 보존과학자의 끊임없는 탐구와 2020년 건립될 문화유산 과학센터'라는 <에필로그>와 함께 마무리됩니다.

전시 구성 및 각 세션 별 주요 유물은 아래 이미지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전시개요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 및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일부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프로그램 일정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 특별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 전시개요 - 전시명 :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 기간 : 2020. 8. 25.(화) ~ 11. 15.(일) -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상설전시관 내) - 전시품 : 국보 제78호 금동반

www.museum.go.kr

 

문화재 속에 담긴 수많은 정보를 현대 보존과학의 연구 성과를 통해 알아보고 우리 문화재의 수수께끼를 풀어낼 미래의 과학기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이번 전시에 여러분의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