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상품2

[국립대구박물관]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오늘은 국립대구박물관의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과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18세기에서 20세기의 '단추'를 비롯하여 의복, 회화, 판화, 서적, 공예 등 1800여건의 전시품을 선보입니다. 이번 특별전은 '단추'라는 작고 평범한 소재가 어떻게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 자료가 될 수 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누군가의 의복 한 켠에서, 화려하게 때론 수수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단추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특별한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장 소 :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실일 정 : 2017.09.09-12.03 지금부터는 지난 9일에 있었던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의 개막식 현장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해요. 전시와 관련한 문화상품점의 .. 2017. 9. 11.
내 유년의 뜰, 안방 -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가구와 소품으로 보는 조선시대 안방의 풍경 가구와 소품으로 보는 조선시대 안방의 풍경 안방 (-房) [안빵] 집 안채의 부엌에 딸린 방, 혹은, 안주인이 거처하는 방 ​ 항상 달큰한 냄새가 배여있는 엄마의 이불이 놓여있는 곳. 하루종일 뛰어놀다 지쳐 엄마의 무릎을 베고 잠들던 곳. 저에게 있어 안방은 오정희의 이라는 소설 제목처럼 어린 시절의 추억과 기억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포근한 공간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 안방, 수백 년 전 조선시대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이었을까요? 의류나 직물을 넣어두었던 장과 농. 중요한 물건을 보관하는 머릿장이나 문갑. 다양한 물건을 넣어두었던 함과 상자. 바느질 도구를 모아 두는 반짇고리. 머리 단장 도구나 화장 도구를 보관하는 빗집과 경대. 단순하고 검소한 분위기로 꾸며진 사랑채와는.. 2017.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