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물관상품/국립박물관 상품 소개

[상품소개] 외국인 친구에게도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

by nmf_korea 2012. 5. 2.

외국인 친구에게도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

 

외국인 친구의 집에 초대 받았을 때 외국인 바이어에게 선물을 준비해야 할 상황이 생겼을 때 성의있게 보이는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고민한다는 독자엽서를 받은 적이 있다. 인사동에 나가면 고가의 물품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메이드 인 차이나라며 문화재단에 엽서를 보낸 독자에게 답이될까 싶어 준비했다. 바라만 보는 유리창 너머의 유물이 세련된 모습으로 우리 생활 속에서 쓰이기를 바라며 색다른 선물 아이템을 공개한다.


유럽여행을 준비할 때 누구나 자연스럽게 박물관, 미술관, 유적지를 떠올린다. 아는 만큼 볼 수 있다고 그리스 ․ 로마 신화를 읽고, 전시된 예술품들에 대해 사전조사를 한다. 유스호스텔에 묵는 젊은 친구들은 세계 곳곳의 친구를 사귈 기대감에 들떠있고, 삶의 중년에 선 분들도 역사 속,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 볼 기대감에 설레어 한다. 그 설렘과 기대 속에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도 포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외국인 친구가 우리나라에 대해 물어올 때 김치와 비빔밥 말고도 자랑할 만한 아름다움은 많고도 깊다. 대중문화로 인해 한류의 영향력이 커진 요즘이야말로 우리 문화에 대해 소개할 기회가 아닌가. 역사에 대해 몰라서 자신이 없는 분들도, 박물관에 처음 발걸음한 사람도 괜찮다. 외국인 친구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감탄할만한 우리 명품들은 명품이지만 가치에 비해 그리 비싸지 않다.

 

 

 

 

+ 풍탁 - size 대130mm / 소70mm
봄바람이 살랑 불어올 때 어디선가 풍탁소리가 들리면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 것만 같다. 시끄럽고 가벼운 종소리가 아니라 가슴 깊이 울리는 통일신라의 바람소리를 2012년에도 느낄 수 있다. 선수련을 하고 템플스테이에 열광하는 친구가 있다면 선물해보자. 당신은 그 친구의 마음에 한국의 종소리로 기억될 것이다.

 

 

 

 

+ 영락잔, 기마인물상 토기 - size 대 400x90mm, 높이 300mm / 중 300x70mm, 높이 250mm / 소 240x60mm, 높이 200mm / 1단 80x80x80mm / 2단 120x120x120mm

말에 탄 인물을 사실적으로 나타낸 토기는 신라시대의 유물로 속이 비어 있어 앞뒤의 구멍으로 물을 담고 따를 수 있게 되어 있다. 영락잔과 함께 드라마 주몽에서도 사용했다고 하니 대장금이나 주몽 등 한국 사극 팬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 석모금강역사얼굴상백 - size 1:1복제품 550mm / 중 250mm / 소 130mm / 나무 77mm / 최소 90mm / 나무 55mm
금강역사상의 머리는 일제강점기에 실시된 석굴암 제1차 수리 때 발견된 것이다. 정수리로 치켜 올려 상투머리로 묶은 머리카락과 부릅뜬 눈, 치켜 올라간 눈썹, 꽉 다문 입술 등 풍부한 양강과 화강암의 질감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뒷머리가 평평한 것으로 보아 벽에 부착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유물의 느낌 그대로 생활 속 북엔드로 멋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 경천사 십층석탑 미니어처 - size 120 x 120 x 350mm
국립중앙박물관 역사의 길에는 국보 제86호인 고려시대의 탑이 세워져 있다. 개성 경천사 터에서 출토된 이 탑은 일본으로 밀반출 되었다가 반환되어 경복궁에 복원했으나 산성비로 인한 풍화작용으로 보존이 어려워 현재 박물관 내부에 전시되어 있다. 세밀한 목조 건축 양식을 따른 정교한 대리석 탑은 미니어처로 만들어졌어도 그 섬세함과 당당함을 간직하고 있다.

 

 

 

 

 

+ 오죽안경줄 - size 오죽, 끈 길이 800mm
대한민국 기능전승자가 한 땀 한 땀 엮어 만든 오죽 안경줄은 세월이 지날수록 더 멋지게 보일 것이다. 수트차림을 한 백발의 노신사에게도 터번을 두른 아랍친구에게도 우리의 오죽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으로 어우러진다.

 

 

 

 

 

+ 한글컵받침 - size 120 x 90mm
외국인 친구를 초대해 파티를 준비할 일이 있다면 한글컵받침을 준비해보자. 대화의 물꼬를 트기에도 좋고 기념품으로 나눠주기에도 부담 없다.

 

 

 

 

 

 

+ 한글넥타이 - size 85 x 1,450mm
봄이 되면 뭔가 산뜻하고 싱그러운 게 없나 싶어 옷장을 뒤적이게 된다. 봄에 생일을 맞은 외국인 친구에게 또는 선배나 직장동료에게 한글넥타이를 선물해 보면 어떨까싶다. 한글은 뛰어난 독창성과 과학성으로 인정받고 있고 그 자체의 조형적인 아름다움도 뛰어나기 때문에 센스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 돈보, 선물 포장보 - size 물양단 100 x 200mm
우리나라 보자기처럼 쓰임새 많고 친환경적인 제품이 또 있을까 싶다. 일회사용으로 쓰레기가 되어버리는 포장이 아니다. 선물대신 현금을 건넬 일이 있을 때 돈보를 사용하면 성의 없어 보일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결혼하는 예비신부의 예단이나 사주단자의 포장에도 제격이다. 한국인과 결혼하는 외국인 친구에게 건네주면 평생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될 수 있다. 비단의 고급스러움과 매듭의 정성스러움이 한번에 전달 가능한 제품이다.

 

 


 

문화상품 쇼핑몰 바로가기 : http://www.museumshop.or.kr

 

 

이미지 및 글의 저작권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있으며, 무단전재를 금합니다.